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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오후부터 다시 금연 돌입...




일단 지금은 담배 못 피워서 힘든거 보다 너무 졸려서 힘들다 ;;



지금 느끼는 감정 중 젤 큰 감정은... 미안함...?


동생이랑 담배를 같이 끊고 3년을 지냈는데 내가 펴 버려서 더 골초인 동생이 다시 피고있다...


절마 저거 담배 끊을수 없는 놈인데... 괜히 내가 시작 해버려서 ... 


그래서 다시 같이 끊으려고 했다가 나도 차일 피일 미뤄지고 6개월 정도 다시 피어 버린거 같다.


그리고 하필 시작해도 담배값 오르고 시작을 해버려서 쳇.... 꾀나 주머니가 가벼워지더라 


아무튼 동생이랑 다시 같이 끊고 싶었지만 집에 애기도 있는데 내가 계속 피면 안될거 같아서 이번달 부터 참고 있다...


담배.. 이넘 참 참기가 힘들다 ㅎㅎ  그래서 너무 힘들때는 한걸음 뒤에서 아 내몸이 나아지려고 하는구나 하고 견디고 있다 그래도 오늘 5일차 되니 영 흡연 욕구는


한결 가벼워 진거 같다. 




어제 올만에 소나기 사람들 만나서 -장재우 결혼식 전 술한잔 쏜다고 모였다 - 반가운 얼굴들 보고 술도 한잔 했지만 담배를 피진 않았다.


전에 참을때도 그렇지만 거절을 해야 담배를 참을수 있게 되는거 같다...


예전에 1년 끊었을때도 시작이 술자리에서 갈등하다가 담배 사양해서 1년을 견딘거 같고..


왠지 이번에도 되게 갈등 하면서 사양한게있어서 이번에도 잘 견딜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목 아래쪽을 손으로 지긋이눌러보면 아련히 아픈게 담배를 끊어서 그런지 아님 감기가 걸려서 인지 몰겠다 



금연 일지 보다가 공감가는 내용이 있는데


담배를 피면 쾌락이 10이고 안피면 0이라서 끊는게 힘든게 아니고.. 담배를 피면... 타이밍 마다 다르긴 한데 1~3정도 기분이 업하지만 안피면 괴롭기는 -10 정도 인거 같다... 이 놈의 얼마나 신경쓰이고 사람 초조하게 만드는지 ㅎㅎㅎ 그냥 졸라 패는거처럼 아픈게 아니라서 안힘든게 아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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